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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약효 지속성 의약품, 특허 만료 제품 수명 연장에 효과적

KB증권 리포트

KB증권은 8일 펩트론(087010)에 대해 약효 지속성 의약품이 특허 만료를 앞둔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신약과 같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1997년 설립된 펩트론은 펩타이드 약효 지속성 제제 플랫폼 기술과 항체 생성 플랫폼 기술을 통해 펩타이드 신약과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주요 신약은 파킨슨병 치료제 ‘PT320’과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PAb001’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약효 지속성 의약품은 약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특허 만료를 앞둔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최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신약 개발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신약과 같은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약효 지속화 기술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은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2상 시험 계획 변경 승인을 획득했고 2021년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임상 2상 완료 이후 글로벌 기술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PT320은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기존 GLP-1 대비 대폭 향상시켜 효과적인 파킨슨병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항체신약 PAb001은 현재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향후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5월 글로벌 제약사와 PAb001에 대해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해 기술수출을 위한 검증단계에 있다. 임 연구원은 “두 신약 파이프라인 모두 근본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기대감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펩트론 역시 모든 바이오 회사가 가지고 있는 제반 리스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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