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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유동성 확보 주력...수익 중심 경영하겠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일 경기도 성남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방침으로 수익 중심 경영 등을 제시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지방 사업장 근무자 등 참석하지 않은 임직원도 볼 수 있도록 모바일로 생중계됐다.

김 회장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올해 국내외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 중심 경영을 위한 비용 효율화, 현금 유동성 확보, 사업구조 개선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삼양그룹의 자산과 경영활동이 국내에 집중돼 있다”면서 글로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다짐하고 전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혁신은 뒤처질 수 없는 과제”라며 “현재 실행 중인 디지털 혁신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중심으로 일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수립할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25’는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헬스 앤 웰니스, 유기합성 스페셜티 소재, 디지털, 친환경 및 순환경제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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