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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첫 디지털 신년사,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한 해"

고객 위해 일단 도전하고 시도해야

고객 아는 직원들 높은 평가 받아야

좋은 상품과 서비스 선보이는 게 시작

끝까지 고객 마음 살펴봐야

디지털 영상으로 신년사 전하는 구광모 LG회장 /사진제공=LG




구광모 ㈜LG(003550) 화장은 2일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 ‘LG 2020 새해 편지’를 통해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바로 1년 전 오늘 저는 LG만의 고객 가치는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지속적으로 드리는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새해를 맞아 오늘은 이런 고객 가치를 어떻게 하면 더 잘 만들어갈 지 얘기해보려 한다”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구 회장은 우선 고객 가치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모든 것을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페인 포인트는 고객이 우리에게 바라는 모든 것이고, 고객의 마음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마음을 읽은 다음에는 “앉아서 검토만 하기보다는 방향이 보이면 일단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며 실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구 회장은 고객 가치를 위한 실행에 몰입하기 위해 “고객을 잘 아는 사람의 의견이 존중 받고 성과를 평가할 때도 고객의 행복과 감동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고객 가치의 최종 목표는 “고객 감동”이라며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였으니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란 마음으로 끝까지 고객을 살펴보자”고 강조했다.

LG 직원들이 2일 구광모 회장의 디지털 신년사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한편 LG는 기존에 한정된 임직원 수백 명이 강당 등 한 자리에 모여서 하던 시무식을 올해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구 회장의 영상메시지는 글로벌 구성원을 위해 영어 자막과 중국어 자막을 넣은 영상 버전도 전송되었다. 이는 시간·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글로벌 LG 전체 구성원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LG 관계자는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용주의적인 구 회장의 경영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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