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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2020년 실적 성장 지속될 것"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7일 올해 영업실적 개선이 돋보인 CJ프레시웨이(051500)에 대한 매수 의견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2020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7.6%와 31.6% 증가한 3조3,142억원, 823억원을 기록해 내년에도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영업실적 상승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CJ프레시웨이는 2020년에도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로는 올해 연간으로 반영된 축산물재고손실(약 9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 CJ제일제당 공급물량 증가, 경쟁업체 감소, 외식산업 프랜차이즈 비중 증가에 따른 공급시장 확대,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등이 꼽혔다.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실적 펀더멘탈이 구조적으로 강해지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영업외비용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경상이익이 영업이익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방산업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성장을 이루는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해 주가 부진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반영될 영업외손실이 지속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이러한 실적 펀더멘탈 강화는 추후 수익성 개선 및 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중장기적으로 차별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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