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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별세]교육에 큰 관심…평생 인재육성 강조

지난 2012년 6월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구자경(오른쪽) LG명예회장이 권성훈 서울대 전기공학과 교수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LG




구자경 LG(003550) 명예회장은 평소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인재육성을 강조해온 ‘교육자’이기도 하다.

“국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의존할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이라는 것이 평소 그의 지론이다. 실제 구 명예회장은 1995년 장남인 구본무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물려준 뒤 LG연암학원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교육 사업과 인재 육성에 전념했다.



구 명예회장은 1974년 국내 유일의 농업계 사립전문대학인 천안 연암대학을 설립하면서 교육사업을 본격화했다. 낙후된 농촌을 발전시키려면 농업 근대화의 기수가 될 인재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였다.1984년에는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암공업대학을 세웠다. LG연암학원이 40여년간 두 대학에 투자한 금액은 총 2,700억원에 달한다. LG복지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 교육 사업 등을 펼쳐왔다. 구 명예회장은 “청소년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체험을 통한 과학 학습이 중요하다”면서 여의도 LG트윈타워 3층에 최신 과학 전시물을 갖춘 ‘LG사이언스홀’을 마련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열린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도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이 되고 기술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와 교육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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