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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평생학습 지원기반 구축

교육부, 5개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지정, 문해교육 지원등 나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연합뉴스




정부가 기초자치단체 5곳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해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정부는 13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충북 청주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17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등 장애인 평생교육에 앞장서 온 지방자치단체장도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공모를 거쳐 5개 기초지자체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할 계획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는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투입해 장애인이 평생학습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마련한다.



장애 특성 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율은 2017년 기준 4%로 전체 성인(44.5%)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전국 평생교육기관 4,169곳 중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은 7.4%인 308곳에 그친다.

전국 장애인 중 54.4%인 145만명이 중졸 이하인 실정을 감안해 학령기 의무교육 단계에서 교육기회를 놓친 장애인들을 위해 문해 교육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장애인 문해교육 교육과정 고시’를 별도 제정하는 등 학력인정 체제를 구축하고 2021년까지 교재·교구 및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여러 활동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위톡’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평생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부처·기관 간 ‘중앙상설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배움에는 차별도 장벽도 없어야 한다”며 “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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