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B동일·동일고무벨트 "임직원의 워라밸 환경 조성"…여가친화기업 인증 획득

10일 조현민(사진) DRB동일 기업문화팀 이사가 여가친화기업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RB동일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가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DRB동일과 동일고무벨트는 1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서 여가친화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서면심사와 현장조사 등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다.

종합 고무부품 제조기업인 DRB동일과 산업용 고무제품 제조기업인 동일고무벨트는 임직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써 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업문화팀이라는 별도 조직을 갖추고 여가 활동 장려를 위한 제도적 지원은 물론 전문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들 기업은 반차, 연차 사용을 활성화하고 정시퇴근을 촉진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차출퇴근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연장근로 제한 등의 제도도 규정화해 시행하고 있다.

또 공연장, 포럼장, 연습실, 다목적 공간, 헬스장, 목욕탕, 휴게실 등 임직원의 여가 활동 장려를 위한 전문 시설도 갖췄다. 낚시, 스킨스쿠버, 야구, 문학 등 각종 사내 동호회 활동비도 지원한다.

특히 다채로운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운영해 임직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의 취미생활과 정서 관리를 위해 시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캘리그라피·수채일러스트 등)와 힐링 프로그램(아로마 테라피·원예치료 등), 문화예술 관람(직장문화배달·미술전시 등), 스포츠 관람(야구·농구 등)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교육뮤지컬과 가족음악회 등의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조현민 DRB동일 기업문화팀 이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라이프 밸런스와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