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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로 암 치료제 라인업 강화…머크·사노피 등 수십억弗 투자

머크앤드컴퍼니가 내놓은 당뇨병 치료제 /블룸버그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연이어 인수합병(M&A)을 발표하며 치열한 암치료제 시장에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는 바이오 기업 아큘(ArQule)을 27억달러(약 3조2,22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작업은 내년 1·4분기까지는 마무리될 계획이다. 프랑스계 제약회사인 사노피도 미국의 암치료제 개발회사 신톡스를 비슷한 가격인 25억달러(약 2조9,8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의 잇따른 M&A는 신약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현재 1,230억달러(약 146조7,800억원)로 추산되는 암치료제 시장 규모가 약 5년 후인 오는 2024년에는 두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된 지 오래된 제품의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제약사는 새로운 암치료제가 수입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암치료제 임상시험 과정을 비용이 덜 드는 방향으로 신속히 승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제약 산업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약물 결합 기술과 같은 과학적 혁신 속도가 빨라지며 제약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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