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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기현 첩보’ 연루 민주당 전 최고위원 내일 조사

민주당의 심규명(왼쪽), 임동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지난해 4월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중앙당 공관위가 송철호 후보를 시장 후보로 단수 선정한 것에 대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최고위원은 10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에 조사받기 위해 출석한다.

임 전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2017년 10∼11월 즈음 개최한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전 울산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고 지난 6일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임 전 최고위원이 여기서 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다고 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선 보도에 대해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가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말했다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는 김 전 시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서로도 나눠줬다는 데 이도 사실이 아니다”며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임 전 최고위원은 “내가 이야기했으면 기억이 날 텐데 기억이 안 난다”며 “다만 당시 지역별 적폐청산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냈던 것은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김 전 시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한편 임 전 최고위원은 11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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