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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美 조경장비시장 진출...제로턴모어 사업 8,200만弗에 인수

농기계와 딜러망 공유 시너지 기대

두산밥캣은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 쉴러 그라운드 케어로부터 밥-캣(BOB-CAT), 스타이너, 라이언 등 3개 제로턴모어 브랜드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밥-캣사가 제조한 제로턴모어. /사진제공=두산밥캣




0415A13 북미


두산밥캣(241560)이 미국 조경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000150)밥캣은 최근 트랙터를 출시하며 미국 농기계 시장에 진출한 상황이어서 딜러망 공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2일(현지시간) 미국 조경장비 전문업체인 쉴러 그라운드 케어(Schiller Ground Care)로부터 제로턴모어(ZTR Mower) 사업을 8,200만달러(약 972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로턴모어는 제초 등 조경작업을 하는 장비로 제로턴 방식(0도 회전반경)을 적용해 작업의 효율성이 뛰어나다. 두산밥캣이 인수하는 제로턴모어 사업은 밥-캣(BOB-CAT), 스타이너(Steiner), 라이언(Ryan) 3개 브랜드로 양사는 올해 안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미 제로턴모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81만대, 48억달러 규모다. 최근 5년간 판매 대수가 연평균 7.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산밥캣이 최근 출시한 콤팩트 트랙터와 함께 농업 및 조경 사업을 확대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제로턴모어 사업 인수계약을 완료하면 다양한 제품과 현지 판매망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조경설비와 농기계 트랙터 수요가 많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딜러망을 확장하고, 기존 제품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캇 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모어는 조경 및 농업분야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제품군으로 이번 인수는 북미에서 사업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제품과 판매채널을 통해 인접시장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기존사업과의 판매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희기자0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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