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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 AI로 무장한다

연구개발서 업무 전반까지

AI활용 교육프로그램 도입

연20명 전문인력 양성 목표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지난 2일 경기도 평택 포승공장에서 딥러닝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전동조향장치(MDPS)의 센서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모든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부품 신기술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업무 전반에 AI를 통해 예측이나 분석 기법을 적용해 모든 분야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으로 자율주행을 위한 딥러닝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관련 신기술을 개발할 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TFT는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보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을 거쳤고, 몇 번의 수정을 거듭한 끝에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AI 전문가 양성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약 5개월간 기존 업무를 떠나 파견 형태로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AI 알고리즘 이론, 데이터 처리와 분석 실습 등이다. 2개월간 외부 전문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 3개월은 현장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직원들은 현업 업무 부담 없이 AI 전문 교육 과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과정에 16명의 직원을 선발했으며 내년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AI 전략 과정은 경영진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의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와 역량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연 1회 전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직 운영의 관점에서 AI를 적용한 제조 프로세스 혁신과 AI와 빅데이터가 가져올 디지털 전환 등을 다룰 계획이다. AI 심화과정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모비스 직원 전체의 기본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코딩 스킬 향상과 머신 러닝 강의 등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현대모비스 전체 팀당 1명 수준인 340여명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약 3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창모 현대모비스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AI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연 2회, 회당 6개월씩 직무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년 20명가량 실무 중심의 현장 AI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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