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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뉴질랜드 노선 '배틀'

예약률 90% 달하는 겨울 인기노선

전세기 띄우고 에어뉴질랜드 취항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겨울철 성수기 뉴질랜드 노선을 놓고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정면승부를 벌인다.

최근 예약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질랜드 노선을 잡기 위해 대한항공은 아예 전세기를 띄우고 아시아나항공은 외환위기 때 철수했다가 22년 만에 재취항한 얼라이언스 항공사 에어뉴질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4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291석 규모의 전세기(보잉 777-300ER)를 주 1회씩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뉴질랜드 지역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기존에 주 5회 인천~오클랜드 노선을 운항했던 대한항공은 수요가 늘자 지난달 27일부터 정기편을 주 7회로 이미 확대했지만 앞으로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10개 여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경우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해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했지만 직항 전세기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갈 수 있다”며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에서 빙하·호수 등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인천~오클랜드 노선에 22년 만에 재취항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에어뉴질랜드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에어뉴질랜드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주 3회(월·목·토) 운행하며 성수기인 다음달 말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는 주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뉴질랜드 직항 노선이 없다. 아시아나를 통해 뉴질랜드에 가려면 ‘인천-시드니행’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경유해야 한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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