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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칸에서 '찰칵찰칵'…여자 화장실에 숨어서 '몰카' 찍던 30대 쇠고랑

/연합뉴스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전북 완주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9시33분쯤 완주군 이서면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여성이 촬영하던 A씨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자 A씨는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유사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범행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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