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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 법의 이유]영화로 이해하는 법의 가치

■홍성수 지음, arte 펴냄





베스트셀러 ‘말이 칼이 될 때(2018)’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법학자 중 한 명이 된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미투 운동, 혐오표현, 소수자 인권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인 표현의 자유, 차별금지법 등을 다룬 책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신간 ‘법의 이유’에서 영화 속 법 이야기로 다시 한 번 법에 대한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책은 2011년 숙대에서 개설한 ‘영화를 통한 법의 이해’ 등 강의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양형, 사법개혁, 차별금지법 등 현재 가장 뜨거운 법적 쟁점을 영화와 함께 살폈다. 영화 ‘소수인권’을 통해서는 작품의 모티프가 된 용산참사의 법적 쟁점을 고찰하며 국민참여 재판을 비롯해 법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했다. ‘석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부러진 화살’을 통해서는 법에 대한 불신과 사법 개혁 문제를, ‘에린 브로코비치’를 통해서는 법과 개인의 갈등이 어떤 불균형을 내포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정의’가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1만7,0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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