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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지소미아 종료,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황 “단식 폄훼하지 말라”

단식 사흘 차 심경 글 올려

황교안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소미아가 파기되면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라며 정부의 한일군사정보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입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22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파탄났다. 자유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며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지소미아 파기 철회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포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포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선거법은 이달 27일, 공수처법은 다음 달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다. 지소미아는 이날이 마지노선이다.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황 대표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황제 단식’ 논란에 대해 “정부와 범 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고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켜야 할 가치를 잃은 삶은 죽음이기에 죽어서 사는 길을 갈 것”이라며 “혁신도 통합도 믿어주시라. 모두 제가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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