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S홈쇼핑, 3분기 '어닝쇼크'에 업황도 부정적"…목표주가 ↓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은 GS홈쇼핑(028150)에 대해 “고마진의 보험 상품이 3분기 연속 감소하고 핵심 카테고리 내 일본 제품 판매 중지 영향이 예상보다 커 영업이익이 증권가 추정치 대비 24%를 밑돌며 어닝쇼크에 그쳤다”며 “이보다 더 나쁜 분기도 없다”고 20일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3·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6.4%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안 연구원은 “취급고에서 모바일이 17.5%, T커머스가 24.2% 증가했음에도 CATV의 큰 폭 역신장이 지속됐다”며 “송출수수료를 60억원 인상한 것, 지난해 3·4분기 연간 할인권 환급 62억원을 고려해도 영업이익이 20% 역신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험상품 판매와 일본 제품 판매 중지가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해석이다.

홈쇼핑 업황이 좋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안 연구원은 “2019년 국내 소매시장은 저물가와 경기 위축으로 특히 오프라인 영역에서 성장률 둔화가 나타났다”며 “홈쇼핑 역시 T커머스 사업자 증가와 송출수수료 경쟁 장기화로 판관비 부담이 지속돼왔다”고 해석했다. 이어 “2020년 소매환경도 미중무역갈등 장기화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과의 마찰이 더해져 국내 유통 채널에 미치는 부담이 우려된다”고 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꾸준한 배당정책으로 유통업종 내 주가 모멘텀은 안정적일 전망으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하향함에도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