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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PCB 자회사 예상외 선전하며 기대 이상 실적"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은 영풍(000670)이 인쇄회로기판(PCB) 자회사들의 예상외 선전 덕분에 올 3·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연 가락 하락에 따른 본사의 실적 부진에도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PCB 자회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2·4분기부터 시작된 연결영업이익 흑자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19일 전망했다.

영풍은 올 3·4분기 연결 기준 428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벌어들이며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아연 가격이 내려가면서 영풍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3억원을 기록하며 키움증권 추정치(113억원)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PCB 자회사들이 실적을 개선함에 따라 별도 외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예상치(5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영풍은 인터플렉스와 영풍전자 등을 PCB 관련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PCB 자회사들은 주요 고객이었던 애플과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지난해 극심한 실적부진을 경험했는데 이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고객다변화에 나서고 자체적으로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 수익성이 완만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 제련사업이 올해 벤치마크 아연제련수수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 2·4분기부터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정보기술(IT) 계열사들의 실적도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3·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어 연결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법적공방이 진행 중인 석포제련소 조업정지관련 판결에 따라 향후 본사 실적 추정치 변경이 가능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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