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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국내 주식형 펀드 0.31% 하락





지난 한 주 간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으로 출발한 증시는 연말 랠리에 따른 기대감으로 개인의 매수가 유입돼 상승 전환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홍콩시위 현장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다소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홍콩발 불확실성으로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해당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는 0.24%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0.43%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29%), 섬유의복업(2.35%), 종이목재업(1.63%) 등이 상승했고, 건설업(-2.98%), 의약품업(-2.20%), 은행업(-2.01%) 등은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주 간 0.31% 하락했다. 중소형 주식펀드가 0.15%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0.53%, 일반주식펀드-0.17%, K200인덱스펀드 -0.17% 등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였다. 외국인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채권금리는 하락 출발했고 여기에 홍콩시위가 격화되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채권금리는 연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재정 확대 전망과 개인들의 3, 10년물 선물 매도가 강하게 나타나며 금리가 상승했지만 홍콩발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진한 중국의 부진한 실물 경제지표 발표로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2.60bp(1bp=0.01%포인트) 상승한 1.405%, 3년물 금리는 3.80bp 하락한 1.512%를 기록했다. 5년물은 6.50bp 하락한 1.610%, 10년물은 5.10bp 떨어진 1.782%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 간 0.10% 상승했다. 채권형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기채펀드가 0.29%, 우량채권펀드가 0.20% 올랐다. 일반채권펀드는 0.06%, 초단기채권펀드는 0.02% 상승했다.

글로벌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미중 간 무역협상에서 양국이 추가관세 철폐에 대해 이견을 보임으로써 불안감이 커져 하락했다. 다만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양호하다고 평가한 것이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 지수는 유로존의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와 같은 0.2%에 그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10월 주요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홍콩 시위도 격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도 한 주 간 0.90% 떨어졌다. 중남미신흥국주식이 -3.97%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섹터별로 분류하면 기초소재섹터가 -1.74%로 큰 폭의 내림폭을 기록했다. 커머더티형(-0.74%), 해외주식혼합형(-0.24%), 해외부동산형(0.21%), 해외채권혼합형(-0.20%), 해외채권형(-0.09%)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 간 1조7,551억원 증가한 213조4,68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 자산액은 1조5,669억원 증가한 220조1,9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87억원 줄어든 29조1,037억원으로 집계됐고,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4,073억원 줄어든 25조9,513억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형펀드 설정액은 지난주와 같았으며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325억원 늘었다. 한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는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지난주 2.45%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고, 국내 채권형펀드 중에서는 ‘키움 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90%로 가장 준수한 성과를 보였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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