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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3분기 매출액 628억…2분기 연속 흑자

14일 삼광글라스(005090)는 연결기준 3·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5% 증가한 628억3,876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8,898만원을 달성했다.

누적기준 매출액은 2,070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캔 사업 부문 분할 매각으로 인한 중단영업 매출과 손실이 분리된 금액이다. 캔 사업 분리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억 원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2억원 적자에서 15억원 개선됐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7월 캔 사업 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 한일제관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분할 매각 절차는 지난 10월 29일 최종 매매대금 555억원으로 종결됐다.

B2B 병유리 사업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판매 성과에 따른 유리병 매출 호조와 해외 수출량 증가 추세가 계속됐다. 대표 브랜드 글라스락이 포함된 생활용품 사업 부문에서도 온라인 매출 증대와 신제품 판매 실적의 선전이 영업이익 호재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공식 오픈한 글라스락 직영몰이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트렌드를 겨냥한 전자레인지 조리용 유리용기 ‘글라스락 렌지쿡’, 테이블웨어로의 활용성을 제안한 ‘글라스락 온더테이블’ 등의 신제품과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의 콜라보레이션 및 삼성전자 냉장고와의 협업을 통한 특판 채널 발굴, ‘국민 이유식기’로 각광받는 글라스락 베이비의 선전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은 북미지역의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과 체결한 900만불(약 106억원) 규모의 글라스락 수출 계약이 전체 매출액 증가를 견인하는 가운데 남미 국가와 유럽, 러시아 지역에 대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맞이해 글라스락 제품의 티몰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2배 증가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 전무는 “3·4분기 누적 흑자 달성은 삼광글라스가 지난해에 기록한 사상 최대의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을 내는 회사’로 복귀하게 된 중요한 성적표”라며 “남은 4·4분기에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2020년에 삼광글라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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