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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혁신이 우리 경제의 생명…혁신으로 미래 만들어가야"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

"경제 환경 더 어렵고 과제 더 무거워져"

"불가결한 근본 해법은 품질 포함 혁신"

"정부도 정책·재정역량 혁신에 쏟고 있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상섭 전무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우리의 (경제) 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과제는 더 무거워졌다”며 “문제의 원인이 복잡다기하지만 근본 해법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혁신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경제의 생명”이라며 “정부가 정책과 재정의 역량을 혁신에 쏟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값싼 제품을 연상시키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품질과 기술을 보증한다”며 “반세기에 걸쳐 기업과 노동자와 정부가 전력투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부의 품질관리를 위한 기관과 제도 가동, 기업의 품질 경영, 노동자들의 품질 분임조 활동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의 품질 혁신을 이뤄냈다고 이 총리는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총리는 “세계 90%의 국가들이 경제의 동반 하락에 빠져들고 있다”며 “게다가 우리의 핵심적 교역 상대인 미중 양국이 경제 마찰을 겪고, 일본은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여건에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동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문제의 원인은 복잡다기하다”며 “따라서 해법도 복합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어느 경우에도 불가결한 근본 해법은 품질혁신을 포함한 혁신이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도 기업의 혁신 역량 제고를 여러 면에서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특히 신산업을 육성하고,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개발(R&D)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대담하게 실행하고 있다”며 “표준화 정책을 발전시키며 국제표준의 선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정부의 그런 노력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와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며 “혁신으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품질 혁신으로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총 439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세계 최초 7나노 극자외선(EUV) 생산공정 가동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정상섭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이사는 31년간 스프링 프레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스피링핀 등 100여종의 제품을 국산화한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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