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주항공, 애경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실패는 호재”

SK증권 리포트

SK증권(001510)은 1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애경의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무산은 오히려 호재라며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제주항공 그룹사인 애경그룹도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입찰 가격의 차이로 결국 좌절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제주항공 주가에는 호재라는 게 그의 견해다. 애경그룹의 입찰 가격은 제주항공의 재무 상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는 “애경그룹의 입찰 가격은 제주항공 재무 상태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인수 무산은 재무적 악재가 해결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HDC 현대산업개발의 모회사인 HDC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편입하게 되는 상황은 하나의 변수”라면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를 편입할 때에는 인수 뒤 2년 안에 지분을 100%까지 늘려야 하는데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지만 에어부산은 44.2%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아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 검토된다면 애경그룹이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에어부산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기에 인수 대금 과잉 논란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