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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금강산 문제 협의하나…김연철 첫 방미 추진

폼페이오 면담 일정 등 조율 중…남북협력사업 중요성 강조할 듯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첫 미국 방문이 오는 17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7일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이 이번 달에 미국에서 열린다”며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는 관례를 계기로 (김 장관이) 방미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취임 후 처음이다. 특히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압박하는 등 남북경협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미국 방문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통일부 관계자는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여러 일정이 있을 수 있는데 그 일정들이 아직 조율 중이고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전격 취소돼 북미 외교장관 회담도 불발된 가운데 최근 정부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이번 미국방문 과정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김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 등 미국 실무자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비핵화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금강산 문제 관련 해법도 함께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에는 당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참석을 계기로 워싱턴을 방문해 폼페이오 장관과 만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현재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최근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 등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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