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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비용 급증 및 불확실성 증가...목표주가↓

한국투자증권 리포트

한국투자증권은 4일 3·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대웅제약(06962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이번 분기 별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425억원으로 기대치를 6% 밑돌았다고 말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잠정 판매중단 조치로 9월 말부터 대웅제약의 알비스가 판매가 중단되었고, 이에 따라 49억원을 매출에서 차감하며 충당금으로 설정했다”며 “2·4분기 153억원이었던 미국향 나보타(주보)매출도 ·43분기에는 65억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65% 감소한 2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를 기록해 컨센서스인 151억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진 연구원은 “매출감소 외에도 나보타 소송비용이 지난 분기 38억원에서 104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글로벌 구조조정 비용 38억원이 발생하면서 비용의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회성으로 볼 수 있는 소송비용과 구조조정비용이 141억원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웅제약의 각 사업부문이 고른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알비스 판매중단에도 자양강장제 우루사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121억원, 혈액응고저지제 릭시아나가 51% 늘어난 136억원, 혈당조절제 포시가가 33% 증가한 125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전문의약품 매출이 전년 대비 5% 늘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진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실적도 개선되고 주가도 오를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경쟁사와 계속되고 있는 공방의 해결 없이는 의미 있는 실적개선과 주가상승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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