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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70% 할인권·9만9,000원 TV '득템'해볼까

['한국판 블프' 개막...쇼핑 대전 알뜰 가이드]

■장바구니 물가 잠시 잊으세요

대형마트 3사 한우 50% 할인

6L 에어프라이어는 8만100원

■외식·호캉스족 모여라

데블스도어 전 메뉴 반값 이용 가능

테르메덴 스파 1만9,900원 판매

■패션·IT관심 많은 밀레니얼

롯데 리버시블 무스탕 19만원대

티몬선 오늘 에어팟2 온라인 최저가





대한민국 유통가가 작심하고 준비한 11월 쇼핑 대전의 막이 올랐다. 그동안 중국 광군제(11월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29일) 등 해외 쇼핑축제로 빠져나갔던 소비자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유통업계가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기획하면서 연말 쇼핑 시즌의 판이 확 커졌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은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총집결해 역대급 물량과 파격적 할인 혜택을 내놨고 쿠팡과 11번가, 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체들도 온라인몰의 장점을 극대화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가전부터 식품, 패션, 뷰티, 디지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수백개씩 쏟아지는 만큼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알뜰 가이드를 제시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약 650개 유통·제조·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일~22일)’ 개막에 맞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대대적인 개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주부들 장바구니 물가서 해방…한우와 다이슨이 반값=주부들은 그동안 식탁에 올리기 부담스러웠던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최대 50%의 한우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이마트는 한우 등심 1등급을 100g에 4,750원(KB국민카드 결제 시)에 판매해 가장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냉장 삼겹살(100g, 990원)과 씨 없는 청포도(1.8kg, 1만840원) 등을 10년 전 가격 수준으로 판매하고 홈플러스는 300여종의 생필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인기 생활가전인 다이슨 청소기(V10)는 티몬에서 1일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4일부터 7일까지 한정수량에 한해 구매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최근 필수 주방가전으로 떠오른 에어프라이어는 쿠팡에서 매직쉐프 트렌타 에어프라이어 6L를 기존가보다 69% 할인된 8만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0만원 미만 가격의 TV도 등장했다. 이마트에서 80cm(32형) 일렉트로맨TV를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8만원을 할인한 9만9,000원에 살 수 있다. 더 큰 사이즈를 원한다면 위메프에서 1일 밤 10시 58만9,000원에 판매하는 삼성전자 55인치 TV를 노려볼 만 하다.

◇패밀리, 1,500원 빕스 할인권부터 70% 할인 ‘호캉스’=주말에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부모라면 외식 상품권과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주목하자. 신세계푸드는 2일부터 6일까지 외식브랜드인 데블스도어의 전 메뉴를 50% 할인해 준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1만5,000원 상당의 빕스 할인권을 단돈 1,500원, 쿠팡에서는 1만1,000원짜리 아웃백 할인권을 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건설의 아쿠아필드 하남은 찜질스파, 워터파크를 각각 1년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연간이용권을 88만원에 판매한다. 쿠팡은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 종일권을 56% 할인한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휴가)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울·부산·포포인츠· 레스케이프 객실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레스토랑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 장난감인 레고는 홈플러스에서 100여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메카드 100여종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또 티몬은 어린이 고객을 위해 에버랜드 얼리버드 1인 이용권을 1일 온라인 최저가로 내놓는다.

이마트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를 찾은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박민주기자


◇밀레니얼 여성 고객 “겨울옷 준비하고 화장품도 쟁여놓을까”=겨울이 성큼 다가오면서 동절기 필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먼저 롯데백화점에서는 자체 브랜드 ‘파슨스’의 리버시블 무스탕을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이다. 또 네파 키즈의 다운점퍼는 9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성 패션 브랜드 위주로 할인 품목을 구성했다. ‘지고트’의 경량패딩은 19만9,000원에, ‘벨라디터치’의 코트는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영패션 부문에서는 ‘플라스틱아일랜드’의 벤치다운이 8만9,000원, ‘지컷’의 블라우스가 11만9,000원, ‘탠디’의 여성 부츠는 16만5,000원에 판매된다. 쇼핑백까지도 인기가 높다는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는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에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밀레니얼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 브랜드도 파격적인 할인가로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정샘물’의 쿠션 단독세트를 4만원에 선보인다. 쿠팡에서는 ‘한스킨’의 ‘베어클로우 파운데이션(2만8,000원)을 50% 할인한 13,750원에 판매한다. 위메프는 2일 오후 12시~2시에 열리는 타임딜을 통해 틴트 명가로 소문난 ‘페리페라’의 틴트(1+1)를 단돈 5,9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롭스에서는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나이키 70% 할인·30만원 노트북, 그루밍족 유혹=‘몸 만들기’를 위한 스포츠용품에 관심이 높은 남성 소비자들을 위한 할인 소식도 있다. 현대 아울렛은 인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 아이템 20여 가지를 최대 70%로 대폭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에어맥스 울트라 2.0(5만9,600원)’, ‘아디다스 슈퍼스타(3만2,700원)’, ‘아디다스 스탠스미스(7만1,400원) 등이다. 위메프에서는 두 시간 동안 반짝 할인에 들어간다. 오는 11월 2일 오후 8~10시에 아디다스 운동화 전상품이 균일가 3만900원에 판매된다.

큰 마음을 먹고 구입해야 하는 디지털기기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티몬은 11월 1일 하루에 한해 ‘에어팟2(유선 충전)’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내걸었다. 11번가에서는 ‘아이패드 미니’를 40만 9,000원에 판매한다. 노트북을 30만원 이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도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이수스 노트북’을 30만원에, 홈플러스는 ‘아이뮤즈 스톱북14 아폴록 노트북’을 29만9,000원에 선보인다.

/박민주·허세민기자 parkmj@sedaily.com

/박민주·허세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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