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가짜 정권”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공정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렸다. 27번의 공정, 말 그대로 말로만 외치는 공정이었다”며 “문 대통령의 말로만 외쳐대는 공정이 지금 우리 국민을 더욱 힘들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가짜 정권, 그럴듯한 포장 속에 감춰진 문재인 정권의 가짜들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일그러진 사회였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불의의 가장 나쁜 형태는 위장된 정의’라는 플라톤의 명언을 인용하며 자신이 대안으로 내세운 ‘민부론’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자유한국당은 진짜를 보여드리겠다. 국민을 잘 살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진짜 경제 대안 민부론을 제시했다”며 “저스티스 리그 활동을 통해 가짜 정의를 고발하고 진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의 진짜 개혁도 담대하게 실천하겠다”며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 여러분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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