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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인니 조코위 대통령 재선 축하…특사로 노영민 보내

SNS에 "소중한 친구 위도도 대통령의 취임 축하"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소규모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노영민 비서실장을 특사로 보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노 실장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위도도 대통령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4월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글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소중한 친구 조코 위도도 대통령님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님을 다시 선택했고 대통령님의 포용적 리더십과 함께 인도네시아는 더욱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적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보여주신 우정과 신뢰 덕분에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아세안에서 유일한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통령님의 ‘진보하는 인도네시아’ 비전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해 양국이 공동 번영을 이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각별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경축 특사를 파련했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국민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라며 조코위 대통령님과 직접 만나 축하할 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특사로 파견된 노 실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님 취임식에 맞춰 대통령님 특사 자격으로 인도네시아에 왔다. 대통령님 친서 잘 전달하겠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유일한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다. 조코위 대통령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언급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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