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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상각비용 부담 올해부터 급증"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감가상각비·무형자산상각비로 내년까지 이익 모멘텀이 약하다는 게 부담이나 4·4분기 이후 폭스바겐과 중국 전기차 업체로 향하는 전동화 부품군 납품이 시작되는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17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구성중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와 32% 늘어난 1조8,500억원과 1,07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이 부진하겠지만 완성차 출하가 양호한 북미·유럽 지역의 매출액이 늘고 2·4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EFP의 매출액이 가세했다”며 이같이 전망한 이유를 뒷받침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신차 출시와 전동화 부품군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상각비 부담으로 내년까지 수익성은 다소 낮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2015~2017년 3년간 연평균 유형자산 투자는 2,660억원이었지만 2018~2020년엔 연평균 4,57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2015년 이후 개발비에 대한 자산화 처리로 무형자산 투자도 증가해 관련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총 상각비용이 2018년 2,28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으로 늘고 2020년엔 4,81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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