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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소재 전담팀 구축…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LBL' 집중

LBL 제냐 캐시미어 100 코트. /사진제공=롯데홈쇼핑




LBL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명품과 견줘도 손색 없는 옷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1년 전부터는 최고급 소재를 발굴하고 기획·생산하는 전담팀을 구축하며 대표 자체 브랜드인 ‘LBL’의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LBL은 지난 2016년 롯데홈쇼핑이 첫선을 보인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다. 론칭 2년 만에 주문금액 2,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론칭 4년차를 맞은 올해는 최상급 소재로 한 단계 더 발전된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말 론칭한 LBL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은 40여 일 만에 주문금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 롯데홈쇼핑은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의류 중심에서 머플러, 모자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해 총 22종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의 고급화 전략은 ‘완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LBL의 이번 시즌 최고가 상품인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가 한 시간 방송 만에 주문금액 30억 원을 기록하며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원단 브랜드 ‘로로피아나’의 캐시울과 모피 회사 ‘만조니24’의 친칠라 모피로 제작된 최상급 코트다. 친칠라는 다람쥐과의 동물로 실크처럼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의 털이 특징이다. 밍크보다 상위 등급으로 평가된다.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는 두 장의 원단을 하나로 이어 만든 원단으로 제작된 핸드메이드(수제) 코트로 보온성이 뛰어나다. 또 은은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만조니24는 1950년대부터 밀라노에서 프리미엄 모피 제품을 디자인·생산해 오고 있는 회사로 최상급 소재로 정평이 난 로로피아나의 핵심 바이어이기도 하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남성 아우터에도 프리미엄 소재를 접목했다. 지난 13일 세계적인 명품 소재 회사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로 제작한 남성 코트를 선보인 것. ‘제냐 캐시미어 코트’는 LBL이 최초로 판매한 남성 아우터다. 제냐 원단은 최상급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 톰포드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100% 캐시미어 소재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원단의 모를 빗어 특유의 물결 무늬를 만드는 ‘지블링 공법’을 사용해 촉감이 부드럽고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100만 원대로 이날 주문수량 180벌, 주문금액 2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LBL 가을·겨울 신상품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만조니24, 제냐 등 기존 홈쇼핑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최상의 명품 소재를 사용한 신상품을 전개해 홈쇼핑 패션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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