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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하락에...文, 17일 긴급 경제장관회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김오수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장관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IMF에서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했고 고용률이 나오기도 해 최근 경제 및 고용 동향, 향후 정책 방향 등 경제와 관련한 여러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사전에 전혀 계획돼 있지 않았던 일정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경제사령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뉴욕에 출장을 간 상황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특별한 안건이 있다기보다는 대통령이 경제에 신경 쓰고 있다는 시그널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밝혔다.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6%포인트 하락한 2.0%로 제시했다.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은 잇달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조국 블랙홀’ 속에서 낮아진 지지율과 엄중한 경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은 “앞으로 경제를 좀 더 면밀하고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윤홍우·한재영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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