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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5G 車 통신모듈' 개발

향후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

내년 하반기 상용화 예정





LG이노텍(011070)이 5세대(5G) 퀄컴칩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향후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경우 수요가 급증할 주요 부품 중 하나다.

LG이노텍은 차량용 5G 통신모듈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해 내년 하반기께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차량용 5G 통신모듈은 5G 이동통신기술을 통해 차량과 기지국 간에 데이터를 송수신하게 해주는 부품이다. 통신칩·메모리·무선주파수(RF) 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 차량통신 기기에 장착된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개발한 부품은 차량에서 0.001초 만에 기지국과 통신할 수 있게 했으며 플라스틱 계열의 신소재를 사용해 온도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낮췄다. 5G는 고주파 대역을 사용해 4G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신호손실이 크고 고용량 데이터 전송에 따른 발영로 차량 통신모듈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신용카드 절반 크기인 가로 40㎜, 세로 50㎜, 두께 3.5㎜로 통신칩, 메모리, RF회로, C(셀룰러)-V2X 등 480여개 부품을 담았다.



LG이노텍은 해당 부품을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으로 미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 대상의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차량용 5G 통신모듈 개발로 완성차 업체는 완전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운전자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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