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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 합류

리처드 용재 오닐(왼쪽)을 영입한 현악 4중주단 타카치 콰르텟. /사진제공=크레디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내년 6월부터 헝가리가 배출한 세계적인 현악 4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한다.

10일 리처드 용재 오닐 소속사 크레디아에 따르면 타카치 콰르텟의 제랄딘 왈더가 오는 내년 5월부로 은퇴하면서 용재 오닐이 합류하게 됐다. 타카치 콰르텟은 197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 학생이던 가버 타카치-나지, 카롤리 슈란츠, 가버 오마이, 안드라스 페어가 만나 창단됐다.



현재는 초기 단원인 첼리스트 안드라스 페어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바뀌었고, 에드워드 듀슨베리, 하루미 로데스, 제럴딘 왈더가 활동하고 있다. 멤버들은 “제럴딘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며 “음악적으로 동경해온 용재 오닐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크레디아를 통해 전했다. 용재 오닐은 “타카치 콰르텟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제 인생 가장 큰 영예”라며 “에드워드, 하루미, 안드라스와 함께 화음을 맞춰갈 것을 기대하며 타카치 콰르텟이 지켜온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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