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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GP시범철거 조치로 경계공백 느끼는 것으로 판단”

박한기의장 “DMZ비행금지구역에 60차례 산불헬기 등 투입”

박한기 합참의장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른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철거로 북한이 상당한 경계 공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8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관련 질의에 “GP 철거지역에서 북한은 재래식 잠복호를 추가 건설하거나 야간 근무병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월북자를 차단하고 경계능력을 보완하려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첨단감시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북한이 큰 경계상의 공백을 느끼면서 주로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경계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 군은 “GP 철수지역에서 운용되던 각종 감시장비를 GP 외곽과 종심지역으로 전환해 기존과 변함없는 감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박 의장은 설명했다.

박 의장은 남북군사합의가 체결된 이후 지상·해상·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 중지조치가 잘 시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난 1년간 준수되지 않은 곳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가 “해상 완충 구역의 경우 해안포 포문과 관련해 (북한이) 일부 준수하지 않는 것이 있다. 100%는 아니다”라며 추후 정정했다.

박 의장은 “(군사합의) 초기에는 하루 1∼4문 정도 해안포 포문 개방 행위가 있었지만, 우리 측이 지속해서 항의하면서 최근에는 포문 개방 숫자가 현격히 줄었다”며 “개방하지 않는 날도 많이 있고, 많이 개방하는 날은 2문 정도 개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안포 포문 개방 행위의 배경에 대해서는 “(해안포 진지) 동굴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해서 환기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군사합의 이전에는 우리 소방헬기가 DMZ 지역으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우리 헬기가 (지난 1년간) 산불 진화와 응급환자 후송 등을 위해 비행금지구역 내로 투입했고 북측과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이 맞느냐”는 도 의원의 이어진 질의에 대해 “그렇다”고 확인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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