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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 0.1초도 쉬지 않는 ‘활화산 텐션’

마지막 회까지 단 4회를 남겨둔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 0.1초도 쉬지 않는 극렬한 ‘진실공방전’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지난 11회 MBN 7.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도합 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종편 종합 1위 왕좌에 올랐다. 또한 지난 5회, 7회, 9회, 10회에 이어 11회마저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다섯 번째 경신했으며 ㈜홈초이스 방송 VOD 부문 3주 연속 1위 자리를 독점하는 등 新기록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대장정의 막을 내리기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의 사활을 건 ‘진실 전쟁’이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12회까지 공방전을 각각 인물들의 시점에서 되짚어 정리해봤다.

▶ 전지적 임수향 시점 ? 타격왕 재벌 상속녀, 급브레이크 걸렸다?!

모석희(임수향)는 아들 둘을 낳고 MC 안방을 차지한 하영서(문희경)로 인해 아버지 모철희(정원중)로부터 떨어져 엄마 안재림(박혜나)과 단둘이 살아왔다. 하지만 갑자기 엄마가 살해당한 뒤 쫓기듯 미국행 비행기를 탔고 무려 15년 동안 한제국(배종옥)의 감시를 받으며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됐다.

그러나 모석희는 좌절은커녕 ‘진범은 따로 있다’는 메시지 한 통에 희망을 품고 파티광 인척 위장해 TOP의 감시망을 뚫어 한국에 입성했다. 그리고 MC패밀리들의 위선의 정곡을 찌르고, MC기업이 뭉개려던 노동자를 구해주며, MC그룹 대표 자리를 위협했다. 이어 MC지분 전쟁에 뛰어들어 TOP의 계략을 망가뜨린 것은 물론 엄마에게 중독제를 먹여온 하영서의 비밀, 엄마의 살인사건 파일을 손에 넣는 거침없는 행보를 펼쳤다. 그러자 이에 맞선 한제국이 ‘허윤도 구속’이라는 초강수를 썼던 것. 과연 모석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 전지적 이장우 시점 - 맷집왕 진국 변호사, 극강 위기에 처하다!?

허윤도(이장우)의 본명은 박태호로, 홀어머니 임순(조경숙)이 ‘살인 누명’을 쓰고 잡혀간 뒤 방황하던 자신을 구해준 허장수(박상면)의 양아들이 되어, 본명은 버린 채 죽은 허장수의 아들 허윤도의 이름을 갖고 허윤도의 삶을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윤도는 한제국의 위협으로 면회조차 거부하는 엄마를 끊임없이 찾아갔고, 각고의 노력 끝에 변호사가 되어 엄마를 교도소에서 꺼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 모석희를 만났고, TOP이 파묻은 ‘엄마 사건의 진실’을 추격하던 끝에 마침내 엄마의 누명을 밝힐 CCTV, 증언 및 한제국과 당시 검사 주형일(정호빈)의 미묘한 관계를 입증하는 파파라치 사진까지 손에 넣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내려다본 한제국이 파 놓은 ‘공금 횡령의 덫’에 빠져 구속됐고 말았던 것. 과연 꿋꿋한 허윤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 전지적 배종옥 시점 - 승리왕 킹메이커, 계획대로 승기 잡았다?!

한제국(배종옥)은 과거 올곧은 판사였으나 재벌의 뒤를 봐주지 않는다며 좌천시킨 법조계의 행패를 맞닥뜨린 뒤, 오히려 ‘재벌의 품’으로 들어가 뜻을 펼치리라고 다짐하며 MC그룹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을 탄생시켰다.

그 후로 한제국은 15년 전 ‘모석희 모친 살인사건’부터 시한폭탄처럼 터져 나오는 MC패밀리들의 추악한 사생활 등 MC그룹 주가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건이라면 무엇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우는 물밑의 킹메이커가 됐다. 더불어 이제는 MC그룹 차기 왕으로 MC차남 모완준(김진우)을 점찍어 승계 작업에 박차를 가했던 터. 그러나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마침내 살인사건 파일까지 쥐고 자신을 구속시키려는 모석희, 15년 전 살인사건 누명을 쓴 임순의 아들이 허윤도라는 비밀을 마주하고 강한 위협을 느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것을 동원해 허윤도를 구속시키는 ‘공금횡령의 덫’을 가동했다. 과연 한제국의 ‘승리’가 계속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남은 4회 안에 상상할 수 없던 엄청난 관계의 비밀이 드러나게 된다”라며 “판도라의 상자를 쥔 임수향, 함정에 빠진 이장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조종하는 배종옥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우아한 가(家)’는 재계 1위 철옹성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판도라의 상자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진실 추격전이다. 매주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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