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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 다음달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서울 창덕궁 출발, 사도세자 묘까지 59km 구간 행차

지난해 열린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에서 서울 한강이촌지구와 노들섬 사이에 설치된 배다리를 능행차 행렬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경기도·수원시·화성시는 다음달 5일과 6일 양일간 창덕궁부터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를 공동으로 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륭을 찾았던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것이다. 1996년 수원시에 이어 2016년 서울시, 2017년 화성시까지 동참하면서 59.2㎞ 전 구간이 완성됐다.



올해는 내달 5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이튿날 수원의 화성행궁, 화성 융릉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 창덕궁에서 배다리를 거쳐 시흥행궁까지는 서울시가, 금천구청∼화성행궁∼대황교동 구간은 수원시, 대황교동∼현충공원∼만년제∼융릉 구간은 화성시가 재현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총 5,043명, 말 552필이 참여한다. 정조대왕, 혜경궁 홍씨 등 주요 배역은 시민공모로 선발했다. 창덕궁·배다리·노들섬·수원화성·융릉 등 주요 거점별로 먹거리 장터, 전통공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행사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한강이촌지구에서 노들섬까지 한강 위 약 300m에 걸쳐 설치되는 배다리다. 이 구간에서는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용산구·동작구 단체장이 배다리 안전을 점검하는 시도식(始渡式)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다음달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배다리를 건널 수 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능행차가 이뤄지는 구간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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