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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개국 과학자들 ‘지구 허파’ 보호 위해 협력 나선다

“파괴위기 처한 숲 조사해 복원 프로그램 추진할 것”

남미 9개국의 과학자들이 위기에 처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를 위해 함께 협력에 나선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연합뉴스




남미 9개국의 과학자들이 위기에 처한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호를 위해 함께 협력에 나선다.

아마존 9개국은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가이아나·페루·수리남·베네수엘라·프랑스령 기아나 등 열대우림을 낀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남미 8개국은 아마존협력조약기구(OTCA)의 회원국이다.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은 “남미 9개국 과학자들은 전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아마존 열대우림을 위한 과학적 패널을 출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파괴 위기에 처한 숲을 조사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립대(USP)의 카를루스 노브리 교수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훼손 실태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것이 패널 출범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은 3만901건으로 지난해 8월의 1만421건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달했다. 2010년 8월의 4만5,018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다. 지난달에는 축구 경기장 420만개에 해당하는 2만9,944㎢ 넓이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의 6,048㎢와 비교하면 5배에 가깝고, 지난 2010년 8월(4만3,187㎢) 이후 최대 규모다.

열대우림 파괴 원인으로는 가축 사육에 필요한 목초지 확보를 위한 무분별한 벌목이 주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아마존에서 숲이 사라진 곳의 65%가 방목장으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아임인턴기자 star45494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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