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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살까?" 서울 시민들 주택 구입 욕구 소폭 상승

서울 시민의 주택 구입태도 증가 그래프 /제공=서울시




서울 시민들이 “집 사겠다”는 욕구가 점점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서울연구원은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 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주택 구입태도 지수’가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71.0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태도 지수는 2018년 3·4분기 72.6에서 올해 일사분기 69.5까지 줄곧 떨어지다가 2·4분기에 70.0으로 반등한 이후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집을 사고 싶은 욕구와 다르게 서울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악화됐다. 서울시민의 체감 경기를 알려주는 ‘소비자 태도 지수’는 92.2로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3·4분기 95.9에서 계속해서 내리막에 있다.

소비자 태도 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1년 후 가구 생활 형편에 대한 예측을 나타내는 ‘미래 생활 형편 지수’는 0.6포인트 하락해 88.2를 나타냈다.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부채 증가 등으로 형편이 악화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최봉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전히 모든 권역에서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70대 수준에 머무르며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대다수 시민의 주택구입 심리는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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