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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중국 남자 올림픽 대표직 '경질' 후임은 하오웨이

‘쌀딩크’ 박항서 감독, 거스 히딩크 감독(오른쪽)의 조우 /연합뉴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73)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화통신은 20일 중국축구협회(CFA)가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대신 하오웨이(43) 전 여자 성인 대표팀 감독에 지휘봉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19일 “내년 1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예선 준비가 부실했다. ‘올림픽 준비단’을 따로 만들어 훈련과 대회 준비를 전담시키겠다”고 발표해 ‘경질’이란 말만 안 했을 뿐 사실상 결별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히딩크 감독은 10개월여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히딩크 감독은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1차 관문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통과를 이끌었지만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더불어 히딩크 감독이 선수 발굴 노력을 하지 않고, 네덜란드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등 불성실한 태도가 직접적인 경질 사유가 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보도하고 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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