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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옮기기' 연금개혁, 논의 계속해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창립 32주년 기념식서 강조

"노후보장·지속가능 연금 위해

긴 세월 걸쳐 지속 고민 필요

기금운용 글로벌 경쟁력 높여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연금개혁을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하듯 차근차근 힘을 모아 움직이면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제도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성주(사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연금공단 본부 사옥에서 열린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노후소득 보장 강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금개혁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 긴 세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적 논의를 거친 국민연금 개혁안을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개혁 방안은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연금개혁특위에서 논의했지만 단일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동시에 올리는 안 등 세 가지 복수안을 마련해 국회에 넘긴 상태다.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과 관련해 투자역량 강화를 역설했다. 그는 “투자 다변화 전략에 맞춰 해외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수 인력 채용과 기금운용 인력 양성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이사장은 환경변화에 따른 내부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사회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대응해 일하는 방식 개선, 대국민 서비스의 변화, 그리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등 치열한 고민과 지속적인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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