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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부족한 한 가지' 채울까

6년 연속 새내기 챔프 탄생 대회

PGA 샌더슨팜스서 '첫 승' 도전

PGA투어 선정 우승후보 4위 올라

어프로치 샷 하는 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목이 마르다.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까닭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9-2020시즌 두 번째 대회인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라면 더욱 우승 의욕을 불태울 만하다. 대회장인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334야드)가 ‘생애 첫 우승자의 산실’이라는 사실이 반갑다. 최근 6년 동안 이곳에서 개최됐는데 지난해의 캐머런 챔프, 2017년의 라이언 아머(이상 미국) 등 6명 챔피언 모두 마수걸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성재는 2018-2019시즌 꾸준한 활약을 했다. 35개 대회에 출전해 26차례 컷을 통과하고 이 가운데 25차례 톱25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였다. 이를 발판으로 신인 중에는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 16일 끝난 새 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도 공동 19위에 오르며 첫 단추를 무난하게 끼웠다.

시즌 초반이라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한다는 것도 호재다.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호아킨 니만(21·칠레)의 이름이 두드러진다. 칠레 출신 최초 PGA 투어 챔피언에 오른 니만은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 이후 16년 만의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신인상을 임성재에게 내준 장타자 챔프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임성재를 우승 후보 4위에 올려놨다. 5위 니만보다 한 단계 높다.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는 퍼트 능력지수 부문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에 주목했다. 임성재는 미국 베팅업체 팬듀얼 스포츠북이 책정한 우승 배당률에서도 20-1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의미다. 니만이 12-1로 1위다.

안병훈(28·CJ대한통운)도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내년 시니어 투어 데뷔를 앞둔 맏형 최경주(49·SK텔레콤)와 배상문(33), 이경훈(28), 김시우(24) 등도 출전한다. 루카스 글로버, 브랜트 스네데커, 빌 하스,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등도 도전장을 냈다.

같은 기간 잉글랜드 웬트워스GC(파72)에서는 유럽 투어 메이저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이 펼쳐진다.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 유럽의 강자들과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한국의 왕정훈, 최진호, 박효원 등이 샷 대결을 벌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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