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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지사도 ‘반문·반조’ 삭발, 의원들도 동참 요청

김 “단식, 감옥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

이언주·박인숙 의원·황교안 대표 이어 네번째

삭발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김문수TV




김문수 전 경기도 도지사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삭발에 동참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이어 야권에서 네 번째 삭발이다.

김 전 도지사는 17일 청와대 앞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삭발했다. 김 전 지사는 삭발과 함께 “나라 망치는 문재인은 하야하라, 범죄자 조국을 감옥으로”를 외쳤다.



김 전 지사의 삭발은 가족이 입시 부정과 불법 사모펀드 운용, 편법 상속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임명한 대통령에 대한 투쟁의 의미가 담겼다. 그는 “단식을 해보고 감옥도 가봤지만 머리 깎는 것은 처음”이라며 “머리를 깎을 수 밖에 없는 마음이 비통하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가 엄정히 진행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검찰이 가장 잘하고 있다”며 “한국당이 강력 투쟁으로 힘차게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나라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것”이라며 다른 의원들도 삭발 투쟁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홍콩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국회의원들이 이 자리에 와서 머리 깎고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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