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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 조사했더니 ... 용산구가 1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빈집 실태조사를 벌였다. 지금까지 빈집 통계는 전기·수도 사용 내역을 통한 추정치 밖에 없었다. 서울시는 일일이 현장 조사를 통해 ‘진짜 빈집’을 추려냈다. 서울시는 이번에 나온 통계를 기반으로 빈집을 매입해 청년임대주택이나 주민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전 지역에 대한 빈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2018년 3월 기준으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이 2,940가구로 파악됐다. 서울 총 주택의 0.1% 수준이다.



빈집 유형을 보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이 78%(2,293가구)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철거 등이 필요한 노후 불량주택(3~4등급)은 54%에 해당하는 1,577가구였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가 348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로구(318가구) 성북구(184가구) 강북구(180가구) 순이었다. 서울시는 비교적 최근에 발생한 빈집 1만 1,959가구에 대해서도 실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이유는 이른바 ’빈집 쇼크’에 대비해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위해서다. 시는 2022년까지 빈집 1,000가구를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하고, 커뮤니티 시설·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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