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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 "아이폰 11 수요 기대 이상…中 소비자 덕분"

판매 전망치 높여…"올해 7,000만~7,500만대 팔릴 것"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한 아이폰 11 출시 기념 행사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퍼티노=로이터연합뉴스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궈밍치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널리스트가 애플의 신작 아이폰 11 시리즈의 수요가 자신의 기대를 능가한다며 판매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궈밍치는 이날 올해 아이폰 11 시리즈 출하량에 대한 전망치를 종전의 6,500만∼7,000만 대에서 7,000만∼7,500만 대로 높였다. 그러면서 4·4분기 애플의 공급업체들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밍치는 이런 수요 증가의 상당 부분이 중국 소비자들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궈밍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고가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프로 맥스를 선호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는 기본형인 아이폰 11이 더 인기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은 미국에서는 아이폰 11 보다는 아이폰 11 프로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고 궈밍치는 말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폰 11 수요가 상대적으로 미국보다 강하다며 “(전작에 비해 가격이 인하된) 아이폰 11의 가격은 대략 중국의 평균 월 임금의 1∼1.3배로 이는 최적의 가격에 가깝다”고 전했다.

궈밍치의 분석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의 발표와도 궤를 같이한다. 징둥닷컴은 아이폰 11 시리즈 예약 판매량이 작년 아이폰 신제품 출시 때보다 4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징둥닷컴을 통해 팔리는 아이폰이 전체 판매 아이폰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 11 프로·프로 맥스와 아이폰 11 등 3개 모델을 발표한 뒤 사흘 뒤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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