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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황교안 삭발 예고에 "그럼 나경원은?" 네티즌 갑론을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가 11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한 박인숙 의원(오른쪽)과 김숙향 동작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가운데)와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5시 청와대 인근에서 삭발식을 예고한 가운데 정청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지역위원장이 SNS에 “그럼 나경원은?”이라는 글을 올려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정 지역위원장은 이날 SNS에 황 대표의 삭발 예고가 전해지자 ‘가출’과 ‘출가’에 빗대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황교안이 머리를 깎는다고?”라는 말에 이어 “가출과 출가의 차이점. 가출은 집을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에 돌아오고 출가는 집을 떠나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한 그는 “황 대표가 출가 목적은 아닐 테고 잠시의 일탈이겠지만 머리 깎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많겠다”라고 덧붙였다.

정 지역위원장은 글 말미에 “그럼 나경원은?”이라는 말로 삭발식에 나 원내대표의 동참 여부를 묻기도 했다. 한국당 소속 박인숙의원,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이어 황 대표까지 삭발에 동참하면서 원내대표인 나 의원도 동참해야 한다는 일부 여론을 의식한 발언이다.



황 대표는 이날 삭발식에 이어 자정 무렵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을 촉구하는 삭발 투쟁을 이어간다. 삭발식에는 김도읍 의원도 동참할 계획이며,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삭발투쟁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삭발 투쟁에 동참할 의사나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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