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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복합지식산업센터 10년 임대 후 분양

공공 재원조달·미분양 매입확약 등 혜택

성남 하이테크밸리 산단재생리츠 사업지.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 하이테크밸리 내 복합지식산업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산단재생리츠’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가 LH 용지를 매입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지어 10년간 임대한 뒤 분양하는 사업이다.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서대구 산단에서 처음 도입한 후 이번에 두 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사업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활성화구역 내 건립되는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시공·상업시설 임대운영·매입확약을 담당하게 된다. 단독, 컨소시엄 구성 모두 참여 가능하다. LH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 재원조달과 미분양 산업시설에 대한 매입확약 등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하이테크밸리 및 판교 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벨트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 아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이테크밸리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 위례신사선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어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LH는 18일 경기 성남 LH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20일까지 참가의향서, 11월 4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LH는 민간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등의 배점을 높이고 최소 참여조건을 완화하는 등 우수 중견업체의 참여기회를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을 지원하고 노후산단 활력창출 및 경쟁력 강화 등 공공디벨로퍼로서 다양한 산업재생 모델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성남 산단재생리츠 사업개요·구조



▲위치=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252-1 일원(성남하이테크밸리 내)

*하이테크밸리=151만3,000㎡(45만 8,000평), 1967년 준공, 업체 3,163사/종사자 4만 2,998명

▲면적=1만 1,000㎡(약 3,300평)

▲사업기간=2019년~2031년(12년간)

*활성화구역(LH 보유토지) 1만 6,000㎡ 중 1만 1,000㎡(69%)를 리츠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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