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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80세 심영순 vs 63세 박술녀의 한 치 양보 없는 ‘심술배틀’

‘여자 현주엽’ 박술녀와 ‘진짜’ 현주엽이 세기의 마카롱 먹방 대결을 펼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 한복 연구가 박술녀 원장이 출연한다.

/사진=kbs




지난 방송에서 한식 대가 심영순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복 대가 박술녀가 이번에는 ‘당나귀 귀’ 스튜디오를 찾았다. 당시 박술녀는 호랑이 선생님 심영순에게 할 말 다하는 모습과 엄청난 먹성으로 자칭 타칭 ‘여자 현주엽’이라 불리우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한복 대통령’으로 소개된 박술녀는 자신을 “여자 현주엽”이라 지칭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전현무가 심영순과 박술녀가 비슷한 점이 많다며 그중 하나가 “기승전 자기 자랑”이라고 하자, 63세 박술녀는 말을 받아 심영순이 만나기만 하면 ‘남편 자랑’을 한다며 선공을 가했다. 80세 심영순은 굴하지 않고 “남편이 아무리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 “너무 귀엽다”며 받아쳤다.

박술녀도 질 수 없다는 듯 “우리 남편은 세탁기를 돌리고 밥도 해준다”며 맞대응을 했고, 이후에도 두 사람의 남편 자랑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대가들의 신경전에 난감해진 김숙과 전현무는 “언제 끝나는 거예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해 두 사람간 배틀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술녀와 현주엽의 마카롱 먹방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박술녀의 엄청난 먹성에 “남이 먹는 거 보면서 한번 붙어 보고 싶기는 처음이다”라고 한 현주엽을 위해 박술녀와의 마카롱 먹방 대결을 준비했다.

현주엽은 여유롭게 마카롱 ‘한입 신공’과 ‘안보이지롱’ 마술로 선공을 가했다. 볼 때마다 신기해하는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박술녀는 별거 아니라는 듯 망설임 없이 마카롱을 입으로 가져갔다.

이후 현주엽이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무슨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대가의 살벌한 신경전과 ‘여자 현주엽’과 ‘진짜’ 현주엽의 마카롱 먹방 대결은 오는 15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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