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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부작용…서울 아파트값 8월 한달 새 0.11% 쑥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택지로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을 입법예고 한 지난 8월 한 달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동반 상승했다. 재건축 단지는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였지만 신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 과천은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가 올랐다. 7월부터 상승전환 한 후 8월 한 달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0.04%, 인천 0.02%가 올라 수도권 전체가 0.06%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자치구 별로는 △마포(0.21%) △성동(0.17%) △서초(0.15%) △강북(0.15%) △광진(0.15%) △종로(0.15%) △용산(0.14%) 등 모두 하락없이 상승했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는 8월 초 16억5,0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과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1.34%) △광명(0.75%) △하남(0.53%) △성남(0.39%) △구리(0.32%) △군포(0.30%) 등은 올랐고 △안성(-1.01%) △평택(-0.51%) △이천(0.48%) 등은 하락했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는 올 초 10억까지 떨어졌다가 8월 중순 12억4,500만원에 최고가 거래됐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과 로또분양을 기다리는 전세수요가 겹치면서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8월 한 달 0.18%, 경기는 0.09% 올랐고 인천은 0.01%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0.70%) △동작(0.45%) △강서(0.28%) △강서(0.28%) 등이 올랐다. 전세가가 하락한 곳 역시 없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의왕(2.56%) △과천(2.18%) △하남(1.42%) △화성(0.50%) △안양(0.47%) 등 순으로 상승했고 △평택(-0.63%) △구리(-0.35%) 등은 떨어졌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를 공금 감소로 받아들이면서 신축 아파트와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면서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과 가을 이사철도 다가와 당분간 서울 집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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