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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한지혜-오지은, 본격 대립 시작..'극과 극' 능력 비교 분석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황금질주’를 시작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한지혜(은동주 역)가 차화연(진남희 역)의 수행비서로 입성해 오지은(사비나 역)의 위기감을 치솟게 했고, 이로 인해 오지은이 한지혜의 살해를 청부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최후에 웃는 이가 누가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한지혜-오지은의 능력과 성향을 비교 분석해 봤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한지혜와 오지은은 행동력부터 상반된 행보를 보인다. 한지혜는 거침없는 직진 스타일인 반면 오지은은 뻔뻔한 적반하장 스타일. 한지혜는 작은 의심도 허투루 보지 않고 즉각 확인하고 이를 해결한다. 한지혜는 오지은이 강준혁의 생모 ‘은동주’라고 생각되자 바로 그를 찾아가 사실 여부를 명백히 밝히려 해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지은은 뛰어난 상황 대처와 거짓말 스킬로 과거가 밝혀질 위기를 뻔뻔하게 빠져나간다. 특히 오지은은 순간을 벗어나기 위해 과거를 교묘하게 조작해 사람들을 속이고 포섭해 모두를 경악시킨다. 거짓말 위에 거짓말을 늘어놓으면서 오지은의 비밀은 더욱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그의 위태로운 삶이 언제 무너질지 관심을 높인다.

두 사람의 곁에는 지원군이 존재한다. 한지혜에게는 이상우(차필승 역)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형사인 이상우는 오지은-정영주(신난숙 역)의 주변 인물들을 만나 증언, 증거를 확보하며 진실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오지은 뒤에는 엄마 정영주가 있다. 특히 정영주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사람들을 협박하고 몰아세워 입을 다물게 하는 악랄한 행동파로서 소름을 유발한다. 특히 오지은을 제 손 위에 두고 움직이는가 하면 불안정한 심리까지 다독이는 막강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 모두 치명적인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 한지혜는 파편화된 과거 기억을 갖고 있다. 어릴 적 바닷가에서 쌍둥이처럼 자신과 닮은 아이와 놀았던 추억과 엄마에게 버스에서 버려진 아픈 기억인 것. 이에 한지혜는 불분명한 기억으로 정영주-오지은 모녀의 계략에 따라 과거가 조작될 수 있는 약점이 있다. 반면 오지은은 감춰야 할 과거 비밀이 천지에 널려 있다. 한지혜의 이름을 빼앗아 과거를 세탁한 이력부터 숨겨둔 아들 강준혁(이믿음 역)의 존재, 문지윤(이성욱 역)과의 사실혼 관계, 문지윤 사고를 조작해 이태성(최준기 역)을 뺑소니 살인범으로 만들고 이를 이용해 결혼 진행 등 절대로 밝혀져서는 안 되는 추악한 과거와 만행이 오지은의 삶을 둘러싸고 있다.



이처럼 과거 진실을 찾으려는 한지혜와 숨기려는 오지은의 팽팽한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매회 흥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32회 엔딩에서 오지은의 계략으로 한지혜가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를 당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과연 한지혜가 일어날 수 있을지, 오지은이 끝까지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욕망을 채울 수 있을지 금주 토요일 본 방송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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