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스모, 中 중신그룹과 자율주행 사업 협력 시작

김정훈(오른쪽) 에스모 대표와 니에 쯔신 중신 DXD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모




에스모(073070)가 중국의 거대 기업집단인 중신그룹(CITIC Capital)과 손잡고 중국 자율주행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에스모는 중신그룹의 선진 통따 테크놀로지(Shenzhen DongxunDa Technology ·DXD)와 중국 투자자 유치 및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정훈 에스모 대표는 “중국은 지역 격차가 커 교통 소외 지역이 많을 뿐 아니라 대도시의 경우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며 “소외 지역과 대도시 모두 자율주행 차량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정책으로 인공지능(AI) 및 이를 이용한 자율주행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큰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성차 내연기관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에스모는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등 관련한 사업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에 2,000만유로(약 263억원)를 투자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서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독점하게 됐다. DXD와의 양해각서도 에스모가 나브야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독점적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의 중국 내 사업을 위한 것.

에스모는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으로 1994년 설립 이후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는 내연기관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등과 관련한 사업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나브야의 기술을 활용, 국내에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조립 및 양산해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 자율주행 차량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DXD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플랫폼 개발을 위해 중신그룹이 주도가 돼 설립된 법인으로 에스모와 협업으로 중국 자율주행 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