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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50대 서동천으로 돌아간 정경호, 초절정 위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는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사진=tvN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측은 오늘(5일), 다시 50대의 서동천(정경호 분)으로 돌아가며 위기에 처한 하립(정경호 분)과 그의 아들 루카(송강 분)의 눈물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지난 방송에서 하립은 아들을 살리기 위해 김이경(이설 분)에게 영혼 계약에 관한 모든 진실을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순간 악마와 하립 사이에 끼어든 공수래(김원해 분) 덕분에 루카는 살아났지만, 하립과 악마의 계약은 여전히 유효했다. 그러던 중, 하립은 오빠 김경수(임지규 분) 대신 아버지를 해쳤다고 자수한 김이경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되고 갈등을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이 하립을 다시 서동천의 모습으로 되돌려놓으며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이 충격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서동천과 루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악마 모태강에 의해 다시 늙고 초라한 예전의 서동천으로 돌아간 하립. 놀란 얼굴의 그가 확인한 것은 무엇일지, 그가 다시 원래의 젊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는 루카의 모습이 담겼다. 어렵게 살아난 루카이지만, 하립이 다시 서동천으로 돌아간 이상 그의 운명도 무사하지 못한 상황. 그런 루카의 앞에 등장한 수전령(권혁 분)의 모습은 긴장감을 드리운다.

오늘(5일) 방송되는 ‘악마가’ 12회에서는 하립과 김이경, 루카의 운명을 쥔 악마 모태강이 점점 더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폭주를 시작한다. 아들 류를 위해서 루카까지 살려낸 공수래가 악마의 악행을 멈출 수 있을지, 영혼 계약에 얽힌 인간들이 영혼을 부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서동천의 영혼을 회수하겠다고 말하는 모태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혼의 끝자락에 선 하립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마가’ 제작진은 “하립이 서동천으로 돌아가면서, 주변 인물들의 운명도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영혼 회수의 위기에 처한 하립과 영혼 계약에 관해 전혀 모르는 김이경, 루카가 어떤 위기상황을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2회는 오늘(5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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