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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2차 '래미안라클래시' 분양보증...하반기 '로또 단지'로 부상

상한제 규제 피해 선분양 전환

3.3㎡당 4,750만원에 책정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돌아선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조감도)’의 일반분양가가 3.3㎡당 4,75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당초 조합에서 요구했던 분양가는 물론 주변 시세에 비해서도 확 떨어진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최대 ‘강남 로또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상아 2차 조합에 따르면 이날 상아 2차 조합은 HUG로부터 일반분양가 3.3㎡당 4,750만원(가중평균 방식)으로 책정한 분양 보증서를 발급받았다. 이는 당초 조합에서 요구했던 5,00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분양 가격이 낮은데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상한제 시행 직전에 나오는 물량인 만큼 치열한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



앞서 조합은 HUG의 강화된 분양가 심사 기준을 피해 후분양을 검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분양시장을 더욱 옥죄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강행하면서 결국 선분양으로 다시 돌아섰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가격이 만족스럽지는 않다”면서도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가는 편이 그나마 유리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HUG가 이번에 산정한 분양가에는 가중평균 방식을 적용했다. 평형·타입·층별 공급면적의 평당 분양가를 평형·타입·층별 공급면적의 비율로 가중평균한 가격이다. 산술평균 방식에 따른 상아 2차 분양가는 3.3㎡당 4,569만원. 이는 지난 4월 강남구 일원동에서 분양한 ‘디에이치 포레센트(3.3㎡당 4,569만원)’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인근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상아3차 재건축)’ 시세(3.3㎡당 6,300만원)와 비교하면 3.3㎡당 1,5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주원기자 jwo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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